히로시마 원폭 韓피해단체 '일본총리 위령비 참배 자체가 사죄'
2021년 8월 5일 일본 히로시마시 나카구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서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가 거행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모습. 2021.8.5 [email protected]
김호준 특파원=한일 정상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함께 현지에 있는 '한국인원폭피해자위령비'를 참배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현지 동포사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온다. 권준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우리가 기원하고 기원했던 일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광고권 부위원장은 일본 총리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에 대해"직접 입으로 사죄를 말하지 않더라도 참배하는 것 자체가 사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한반도에서 일제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건너왔다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당시 조선인 피해자를 약 5만명, 이 중 사망자를 약 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징용 노동자의 고통에 대해"마음 아프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재일동포 입장에선 한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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