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요식업을 향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인기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요식업을 향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인기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자영업자들에게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절벽 같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매일 분투하지만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과 치솟는 물가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는 비명이다.
하지만 영광은 극소수의 차지였다. 출연 셰프의 식당이 많이 있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는 지난 주말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한산했다. 김모씨의 레스토랑은 한때 주말 저녁 예약이 꽉 찼지만, 이날은 테이블 15개 중 2개만 손님이 있었다. 김씨는 “소비자가 원하는 건 에 나온 식당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 자체”라며 “나머지 식당에선 매출 증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 거리에서는 폐업한 업장, 임대 안내 글이 붙은 매장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김씨는 “카페거리는 물론이고, 한 블록 옆 레스토랑들도 폐업하는 곳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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