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프랑스 남동부 안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의 신원이 난민이라는 점이 밝혀지자 프랑스 정치권에서 논쟁이 들끓었다. 📝이유경 통신원
6월8일, 프랑스 남동부 안시의 한 공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어린이 4명, 성인 2명이 다쳤다. 어린 아이들이 피해를 당했다는 점, 잘 알려진 공원의 놀이터에서 범행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일었다. 피해 아이들 중 한 명은 생후 22개월, 두 명은 두 살, 나머지 한 명은 세 살이다. 이 중 두 명은 각각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여행 온 아이들이었다. 성인 피해자는 70대 남성 두 명인데, 용의자가 어린이들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6월9일, 78세 피해자 유수프 메리크는 일간지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를 통해 “ 제 앞으로 지나가면서 복부를 공격하려고 하길래 팔로 범인을 막았다”라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피해자 가운데 성인 한 명과 어린이 두 명은 중태에 빠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온 프랑스 사회가 후폭풍을 겪을 만큼 충격이 큰 사건이었다. 이번 사건의 사회적 반향은 범인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더 커졌다. 범인은 시리아 출신 31세 남성 압달마시다. 그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체포돼 6월10일 ‘살인미수’ 및 ‘흉기난동죄’로 기소됐다. 검찰 공식 발표에 따르면, 범인은 48시간 동안 구류 기간과 판사들의 심문에서 어떠한 범행 동기도 밝히지 않고 침묵했다. 사건 당일 음주·마약 검사에서도 별 특이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과나 정신질환 이력도 없는 인물이었다. 현장 증언에 따르면 범행 당시 그는 영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고 외쳤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에 망명신청서를 내면서 자신을 시리아 출신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점과 연관된다. 2013년 그는 군 생활을 하다 시리아를 떠나 스웨덴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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