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부터 발효될 예정인 가자전쟁 휴전을 앞두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또 40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안을 수용했다는 발표를 한 뒤 의회의 승인을 받기 전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진행된 것이다. 휴전 발효까지 남은 사흘 가량 이스라엘이
19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가자전쟁 휴전을 앞두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또 40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안을 수용했다는 발표를 한 뒤 의회의 승인을 받기 전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진행된 것이다. 휴전 발효까지 남은 사흘 가량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집중 폭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알자지라는 가자지구 다이르 알 발라흐에서 15일 이른 아침부터 이스라엘군의 무인 항공기와 전투기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머리 위를 날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 초안에 대해 합의한 뒤 이스라엘 내각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주민들은 위험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에 가는 것을 피하는 등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휴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날에도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중심가 다라즈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폭격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 내 또다른 주거용 건물에 대한 공격 등으로 이날만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알자지라는 전했다. 가자 북부의 주거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칼릴 알 하야 하마스 간부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과 지지자들이 467일 동안 저지른 야만적 학살 전쟁은 우리 국민과 세계의 기억 속에 현대사에서 가장 끔찍한 집단학살로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발효와 인질 석방은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맹공격을 퍼부을 시간이 아직도 사흘이나 남아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알자지라 기자인 아나스 샤리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최근 몇 시간 동안 폭격 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희생자와 부상자의 수도 이례적으로 늘었다”며 “한 시간 전 가자 주민들이 휴전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군은 평소처럼 공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알자지라 기자 호삼 샤바트는 가디언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던 첫날과 같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시엔엔은 바셈 나임 하마스 고위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문서에 따르면 휴전 첫날 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을 석방하고 7일 뒤 4명 더 석방한다고 전했다. 또 7일마다 여성들부터 인질 3명씩 석방할 것이라고 했다. 42일간의 1단계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는 총 33명의 여성, 노인 등 생존한 인질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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