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의 사전 인터뷰에서 퉁명스러운 대답으로 일관한 것을 놓고 소셜미디어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휴 그랜트 임미나 특파원=영국 배우 휴 그랜트가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사전 인터뷰에서 퉁명스러운 대답으로 일관한 것을 놓고 소셜미디어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그랜트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행사 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BC 방송 인터뷰에 응했다.그는 인터뷰를 진행한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를 기대하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딱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레이엄이 인터뷰를 이어가려 애쓰며 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화제로 꺼내"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이런 영화를 찍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느냐"고 묻자 그랜트는"거의 나오지도 않았다. 3초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도"휴 그랜트는 무례하게 굴려고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영국인들이 터무니없이 열정적인 미국인들의 외향성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영국 맨체스터대학교의 미국학 선임강사인 몰리 가이들은"내 경험상 대부분의 영국인을 단합시키는 것 중 하나는 미소를 띤 미국 서비스 문화에 대한 경멸"이라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영국 런던 출신인 그랜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영화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배우다.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최근까지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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