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학대 피해 등으로 가정에 있지 못하고 쉼터에서 지내다 만난 뒤 범죄까지 함께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6시 40분쯤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도주 차량을 순찰차가 양쪽에서 막아서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당진시내 초등학교 인근에 서있는 차량을 발견했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 끝에 도주로를 차단하고 정차시켰다. 경찰 관계자는"정차 후에도 문을 열지 않아 삼단봉을 이용해 문을 개방한 후 긴급 체포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의 범행 동기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학대 피해로 오래 전부터 쉼터에서 생활한 경우도 있고, 가정 내 돌봄을 못 받는 비슷한 상황으로 쉼터로 와 만난 뒤 범행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행위에 대해서는 마땅한 처분을 받아야 하지만 한편으로 부모나 가정의 돌봄을 받을 수 없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사하면서도 안타까움이 컸다"며"이들이 원래 지내던 쉼터에서는 더 이상 받아줄 수 없다고 해 충남의 다른 지역과 경기 등지에 거처를 수소문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진실화해위, 삼청교육 피해 진실규명 “강제입소 자체가 위법”삼청교육 피해자 범위, ‘상이‧사망한 자’→‘강제입소된 자’로 확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좌표' 찍힌 자동차 업계...파업 타격에 '도미노 피해'평상시 대비 ’납품 차량’ 출입 70% ’급감’ / 현대글로비스와 계약 운송업체 약 20곳 통해 납품 / 현대글로비스 계약 운송업체 70% 화물연대 조합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망자 모두 한 사무실…2층서 불났는데 피해 왜 컸나들으신 대로 오전 11시쯤 난 불은 한 20분 만에 꺼졌습니다만 그 사이에 7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난 사무실은 2층이었지만 창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였고, 또 건물 안에는 소방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필리핀 여행 주의보'...한국인 여행객 피해 잇따라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배낭 여행객이 현지인에게 감금됐다가 돈을 주고 하루 만에 풀려나는 등 한국인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습니다.A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만간 상장' 기사형 광고 '베노디글로벌 사기' 피해 눈덩이...집단 소송도 추진[앵커]실체 없는 회사가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수백 억대 돈을 가로챈 '베노디글로벌 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주요 경제지에 올라온 기사형 광고를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인된 피해자가 3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