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짜 문제, ‘세슘 우럭’은 알고 있다 원자력안전연구소장 “‘진짜 문제’를 가리기 위한 ‘쇼’이자 사기극” ※ ‘오염수 방류 숨은 쟁점’ 6번째 기사입니다. ‘공유’와 ‘리트윗’ 부탁드립니다
2011년 4월 2일 후쿠시마 원전 취수구 부근 해수에서 기준치의 750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물질 요오드가 검출엄청난 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게 처음 발견된 것이다. 이후 도쿄전력은 누출이 의심되는 지점을 각종 방법으로 틀어막았다. 그런데도, 취수구 부근 해수의 방사능 농도는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유엔 과학위원회는 2020/2021년 보고서에서 “세슘의 농도는 그다지 빠르게 감소하지 않았다”라며 “모니터링 결과 배출구에서 세슘의 농도가 산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일부는 폭우와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이 통제하지 못한 오염수가 계속 바다로 흘러갔던 것이다.도쿄전력은 ‘데브리’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주입했다. 폭발한 원전의 핵연료가 녹으면서 주변 구조물과 뒤엉켜 덩어리가 된 방사성물질을 ‘데브리’라고 부르는데, 이 양은 대략 88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데브리에서 강력한 방사선이 나온다는 점이다.
결과는 실패였다. 일부 오염수 유입이 줄긴 했지만, 얼음벽 설치 이후에도 매일 400t의 오염수가 생성됐다. 이조차 강우량이 줄면서 오염수 생성이 줄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해 1월에는 ‘냉동 파이프’에서 냉매 4t이 흘러나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곧 오염수 누출 증가를 의미했다. IAEA는 2015년 보고서에서 일본의 여러 조치로 매일 생성되는 염수가 140t까지 줄었다고 했지만, 이는 비교적 방사능 농도가 낮은 지하수를 더 오염되기 전에 지상으로 끌어올려 곧바로 해양으로 방출한 결과였다. 도쿄전력은 이 문제가 논란이 되지 않도록 어민에게 지속적인 보상을 하고 있다.“도쿄전력이 원전 앞바다 해수 방사능 농도를 측정해서 공개하고 있는데, 이 자료를 보면 일반 바닷물에 없어야 할 방사성 핵종이 비슷한 농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도쿄전력이 공개하는 후쿠시마 앞바다 해수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또한 공개된 데이터에서 세슘 등 방사성물질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들쑥날쑥하다는 점, 지속적으로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물고기가 잡힌다는 점 등을 짚으며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엄청난 양의 방사성물질이 인류가 공유하는 바다로 유출됐고, 지금도 유출되고 있다. 그 양은 짐작만 할 뿐, 일본이나 원전산업계가 투명하게 밝힌 적이 없다. 그런데도, 일본과 IAEA는 6월 말부터 방류를 시작할 130만t의 오염수 농도가 국제기준에 부합하면 괜찮다는 관점을 지속해서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동조하고, 국내 원전 전문가들까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한병섭 소장은 국제기준에 맞춰 130만t의 오염수를 버리면 된다는 관점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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