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추가…울버햄프턴, 브라질 공격수 쿠냐 임대 영입
배진남 기자=한국 국가대표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임대 영입했다.
울버햄프턴은 26일"쿠냐는 훌렌 로페테키 감독의 울버햄프턴 사령탑으로서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쿠냐는 취업허가를 받으면 내년 1월 1일 팀에 임대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현지 언론은 2023년 여름 쿠냐의 완전 이적 시 울버햄프턴이 지급해야 할 이적료는 구단 사상 최고액인 4천300만 파운드라고 보도했다.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2021년 8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해 스페인 무대에 올랐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17경기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브라질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23경기를 뛰며 21골을 터트렸다.현재 프리미어리그 꼴찌인 울버햄프턴은 다음 시즌 강등을 피하려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쿠냐의 영입도 이런 울버햄프턴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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