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내 남자 검증 시험'에 담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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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tvN 스토리

황진이는 조선 전기를 풍미한 최고의 기생이자 여류시인으로 유명하다. 신분질서와 남녀차별이 공고했던 시대였음에도, 황진이는 특유의 미모와 재능으로 천민 출신 여성이라는 한계를 딛고 당대에 이미 화려한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교과서에 그녀의 작품이 수록될 만큼 위대한 예술가이자 역사적 위인의 반열에까지 올랐다.황진이의 인생하면 흔히 화려한 남성편력을 둘러싼 일화 위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었던 그녀가 세상의 편견에 저항하기 위한 나름의 방식은 아니었을까. 4월 17일 방송된 tvN 스토리 104회에서는 '천민에서 교과서에 시를 남긴 명사로, 황진이는 어떻게 조선 최고의 기생이 됐나' 편을 통하여 황진이의 일대기를 조명했다.황진이는 실존 인물임은 유력하지만 여성과 하급계층에 대한 기록이 빈약한 시대 특성상 그녀의 생몰연도나 가족관계, 성장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들은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것들이 많다.

황진이는 성장하면서 남다른 미모로 어린 나이부터 일찌감치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조선을 방문한 명나라의 사신이 길에서 우연히 황진이를 목격하고 그녀의 미모에 감탄하여 가마를 멈췄다는 일화도 존재한다.황진이는 어떻게 기생이 되었을까. 조선시대의 종모법에 따르면 황진이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머니의 신분을 이어받아 기생이 되어야 할 운명이었다. 또한 에는 황진이가 15세 때 그녀의 미모에 반해 짝사랑을 하던 한 유생이 상사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죄책감을 느낀 황진이가 이후로 큰 심경의 변화를 접하고 기생의 길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는 일화도 있다.황진이의 기명은 명월이었다. 조선에서 가장 비천한 신분인 기생은 흔히 노류장화로도 불렸다. 길가의 버들이나 담장 밑의 꽃을 아무나 꺾을 수 있는 것처럼 기생 역시 누구나 쉽게 대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의미하는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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