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신드롬의 몰락, '트롯맨' 제작진과 팬덤은 책임없나 불타는트롯맨 학폭 황영웅하차 이준목 기자
과거 행실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결국 MBN 트로트 오디션 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황영웅은 3월 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제작진과 상의 끝에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고 알렸다.황영웅은"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하며"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라고 고백했다.이어 황영웅은"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제작진은"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너른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대장정의 끝을 마무리하는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하지만 제작진의 뒤늦은 입장문에는 시청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나 책임감은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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