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12.3 계엄령 사태 이후 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방부를 비롯한 군의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명령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촉구했다. 그는 예비역 장군들의 시국성명에서 제기된 '회복된 군 신뢰, 안보력 약화 우려'를 강조하며, 과거 군사정권 시절 군사문화를 경험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점을 지적했다.
"12.3 계엄령 과 내란 사태를 보면서 무엇보다 군에 대한 신뢰가 약화돼 걱정이다. 특히 제2, 제3 계엄이 거론됐다고 하니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방부를 비롯한 군이 '앞으로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명령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예비역 장성들은"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신속하게 집행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조속한 탄핵 인용과 파면에 정부 여당은 적극 동참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내란 특검법에 정부 여당은 적극 앞장서라"고 촉구했다.황기철 전 처장은 12.3 내란사태에 대해"군을 정략적 이익을 위해 악용한 것"이라며"이는 그동안 안보는 보수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는데, 보수가 더 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지난 7일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1차, 2차, 3차 저지선에 군 병력들이 투입이 됐고, 특히 3차 저지선 '인간 방패'라고 하는 거기에 군 병력들이 포함돼서 경호처장 통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었다.
평생 국가안보와 군사 대비태세에 온 몸을 바쳐온 예비역 장성단을 분노케 한 또 다른 사안이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당이 비상계엄과 연계해서 한반도를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으로 만들려고 했던 북풍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계엄에 깊숙이 관여한 노상원의 수첩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의 북한 공격 유도 시나리오와 김용현이 지시했다는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한 원점 타격 준비 정황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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