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상승 중이지만, 개인 투자...
이민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상승 중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달러 하락에 대거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ODEX 미국 달러 선물 레버리지', 'TIGER 미국 달러 선물 레버리지' ETF 등도 일제히 올랐다.이 ETF들은 미국 달러 선물 지수를 기초로 삼아, 달러화 가치의 상승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갖는다.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1,430원대 후반에서 유지되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후퇴하자 지난 19일 1,450원을 넘기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말 1,394.7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1,451.4원으로 4.1% 뛰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원/달러 환율이 속등하면서 정책당국은 국민연금의 추가 헤지 등을 통한 달러 매도를 확대시키는 등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어할 것"이라며"그러나 내년 들어 대내외 각종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커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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