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105주기 추모제 및 탄운 이정근 의사 장학금 수여식 가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아직 옷깃을 여미게 하는 30일 낮 11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에 있는 이정근 의사 창의탑에서 '발안 3·1독립운동의 선구자, 순국 105주기 탄운 이정근 의사 추모제'가 탄운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렸다.
어제 추모제에는 화성시보훈단체협의회 박영민 회장을 비롯하여, 광복회 화성시 지회, 가재리 종중, 탄운기념사업회, 제21기 탄운장학생과 가족 및 지역유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다.추모제례에 이어 곧바로 제21기 탄운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탄운장학금은 탄운 이정근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2004년 3월 설립한 장학회로 화성시 6개 읍면에서 대학입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주고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97명에게 주었다.이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 김겸 탄운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탄운 이정근 의사님께서는 대한제국의 외부주사로 근무하시다가 1905년 을사늑약으로 나라의 국권을 강탕당하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15년 동안 청년들을 대상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인재육성 교육에 전념하는 동시에 독립투쟁에 매진하셨습니다.
푸르름과 붉은 피, 그것은 창의탑 주변에 흩날리는 태극기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태극기가 영원하듯, 탄운 이정근 의사가 흘린 붉은 피 또한 영원히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서 꿈틀거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자는 추모제를 끝까지 지켜보았다.탄운 이정근 의사는 17세에 사서오경을 섭렵할 정도로 학문이 깊었으며 33세 때는 대한제국 궁내부 주사직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치욕적인 을사늑약을 지켜보면서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팔탄, 우정, 장안, 정남, 봉담, 남양 등 7개 면을 중심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인재육성 교육에 전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지현의 미술래잡기] 위대한 의사'美 종양수술계 황제' 그로스수술 집도와 강의 장면 묘사미술사 손꼽히는 작품으로위대한 의사 자부심 엿보여의대 증원 두고 갈등 크지만존경받는 의사 많아졌으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경기 버저비터 2회, 포기하지 않는 '꼴찌들의 반란'현대모비스와 접전 끝 승리, 삼성의 막판 상승세 이끈 이정현-김효범 감독대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세안 경제성장률 1위 '기회의 왕국' 캄보디아제32회 매경 글로벌포럼 26~27일 프놈펜서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주 황리단길에 등장한 대형 '학'... '핵발전 중단하라'[현장] 천년고도 경주서 '후쿠시마 13주기 대구경북탈핵행진'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을 통째로 옮겨달라…K산업에 푹 빠진 ‘이 나라’ 어디매경 글로벌포럼 프놈펜서 열려 자원개발·금융혁신…캄보디아, 투자유치 방안 내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맨발, 신발, 손바닥... 온 몸으로 그린 그림들행위예술의 흔적,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전시 4월 14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