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6일만에 현장 복귀…'파업 종료로 결정'(종합)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천575명이다.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투표율이 13%대로 저조한 것은 16일 동안 이어진 총파업에 지친 일부 조합원들이 현장을 이탈하고 파업 참여의 열기가 낮아진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총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조합원에게 찬반을 묻는 것은 지도부가 책임을 모면하고, 그 책임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투표 결과가 공지된 후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전국 각지의 파업 현장에서 농성 천막을 걷는 등 파업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는 고유가, 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물류 마비 등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는 총파업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것도 그 배경으로 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21%, '우선 업무 복귀 후 협상해야 한다'는 71%로 집계됐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적용 범위를 시멘트·컨테이너 이외의 다른 화물 분야로 확대하고, 이를 지속해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파업이 16일째 이어지면서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등 업종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들여온 '문자·카톡 행정'…문자 업무개시명령도 효력?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화물연대 파업 과정에서 정부는 시멘트 화물차 기사 778명(7일 기준)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업 15일째 석유화학제품 피해↑...업무개시명령 발동 계획화물연대 파업 보름째…아직은 제품 생산 / 화물 연대 파업 이후 석유화학제품 출하 차질 / 석유화학업체 제품 보관소도 곧 포화 / 제품 감산하거나 공장 자동 중단 위기까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물연대 총투표‥'파업 중단' 여부 곧 결정화물연대가 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이어져 온 화물연대 파업 중단 여부가 곧 결정될 예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