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신라 금동관, 경주 고분서 45년 만에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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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신라 금동관, 경주 고분서 45년 만에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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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남동 신라고분에서 화려하게 수놓아진 귀금속 장신구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다. 오후 2시 문화재청 온라인 현장설명회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황남동 신라 무덤 120-2호분에서 금동관,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등이 발굴로 노출된 모습. 지난 5월 금동 신발과 금동 달개가 나왔던 경북 경주 황남동 신라 고분에서 화려하게 수 놓인 금동관과 금드리개, 가슴걸이, 은허리띠, 구슬 팔찌 등의 장신구가 잇따라 쏟아졌다. 금동관과 장신구는 무덤 속 주검 자리에서 망자가 원래 착용한 상태 그대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발굴조사 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 중 하나로 올해 정밀조사 중인 황남동 120-2호분에서 무덤주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둘렀던 6세기 전반의 장신구 일체를 확인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원 쪽은 “묻힌 피장자는 신라 귀족으로 추정되는데, 금동관을 머리 부분에 썼고, 굵은 고리귀걸이를 양쪽 귀에 끼었으며, 금동 신발을 신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동관 아래에서는 금으로 만든 굵은고리귀걸이 1쌍과 남색 구슬을 4줄로 엮어 만든 가슴걸이가 드러났다. 그 아래에서 은허리띠, 허리띠 양 끝부분에 4점이 묶음을 이룬 은팔찌, 은반지도 확인됐다. 오른팔 팔찌 표면에서는 크기 1㎜ 내외의 노란색 구슬이 500여점 나왔다. 작은 구슬로 이루어진 구슬 팔찌를 은팔찌와 함께 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은반지는 오른손에서 5점, 왼손에서는 1점이 출토됐는데, 왼손 부분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여서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은반지가 더 출토될 수도 있다. 천마총의 무덤 주인처럼 손가락마다 반지를 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월 출토된 금동 신발은 분석결과 죽은 이를 위한 의례용으로 추정되며, 1960년대 출토된 의성탑리 고분의 신발처럼 ‘ㅜ, ㅗ’ 모양의 무늬를 번갈아가며 뚫은 앞판과 달리 뒤판은 무늬를 새기지 않은 사각 방형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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