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K리그 등장한 대기만성 루빅손…울산서도 '성공 예감'
김용태 기자=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루빅손이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공을 빼앗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3.2.25 yongtae@yna.co.kr루빅손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3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19분 2-1을 만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경기가 그대로 2-1로 끝나며 루빅손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라이벌 전북을 꺾고 상쾌하게 시즌 첫발을 내딛는 데 앞장섰다.그 중심에 우뚝 선 루빅손은 스웨덴 7부리그에서 시작해 1부까지 올라선 이력으로 울산 입단 발표 때부터 주목받은 선수다.2011년 7부리그 소속의 지역팀 묄니케 IF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5년 5부리그 세베달렌스로 이적했고, 세미 프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엔 스웨덴 2부리그 외리뤼테 IS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진입했다.2020시즌에는 마침내 스웨덴 1부리그까지 올라섰다.
1-1로 맞선 후반 19분 상대 수비수 홍정호의 패스가 골키퍼 김정훈을 맞고 나오자 근처에서 압박하던 루빅손은 볼을 따냈고, 그대로 몰고 들어가 밀어 넣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경기 후 만난 루빅손은"팀과 팬들에게 의미가 큰 승리였다. 골로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경기장이 거의 꽉 찬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많이 와주신 팬들께 특히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안기고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 "항상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고 하고, 경기력을 향상하려 한다. 그런 점이 한국에서의 적응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루빅손은"가능한 많은 경기에 뛰며 울산이 다시 챔피언에 오르도록 돕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강조했다.함마비 시절 주장단으로 선임된 적도 있는 루빅손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파이팅 스피릿'이라고 소개하며 울산에 투지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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