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이장가문화관 옆뜰에서 추념식 진행... 시민 150여 명 참석
1922년 대구 최초의 현대 시조시인 등단이때까지의 이력을 보면 영락없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느낌이다. 미술 교사로 근무했고, 대구에서 처음으로 서양화 개인전을 열었으며, 당대 최고의 종합잡지를 통해 등단한 대구 최초의 현대 시조시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후 이력은 전혀 다르다.망명할 때 남대문역에서 조국을 떠나는 감회를 읊은 시조 '남대문역에서'가 남아 있다."이 속에 타는 불은 저 님은 모르시고"로 시작해"서운히 가는 뒷모습 애석히 눈에 박혀/ 이따금 샘솟는 눈물 걷잡을 줄 없애라"로 끝나는 '남대문역에서'는 지금도 읽는이의 마음을 저절로 애조에 젖게 한다. 1945년 중국 육군 유격대 훈련학교 교관국내에서 비밀결사 용진단을 조직하여 대표로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 일제에 체포당할 위기가 닥치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때부터는 화가이자 시인 이미지가 아니라 대단한 독립운동가로 변신한다.
이상정장군기념사업회 이원호 회장은"장군은 용진단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경의 수배를 받아 중국으로 망명했고, 그 후 의열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통해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쳤습니다. 풍찬노숙하며 중국 전역을 누빈 장군의 삶은 대구정신의 한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이종찬 광복회장의 추념사를 김능진 전 독립기념관장이 대독했다. 이종찬 회장은"임정과 중국군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였던 장군은 광복 후 모친상을 당하여 1947년 일시 귀국하였으나 광복의 영광도 채 누리시지 못하고 그해 10월 27일 애석하게 서거를 하셨습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추념사가 모두 끝난 뒤 김한나 소프라노가"영원한 자유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노래"라는 소개를 덧붙여 '에델바이스' 등 두 곡을 불렀다. 권숙희 선생은 이상정 장군이 백부 소남 이일우에게 보낸 편지를 경북도립국악단 박세홍 단원의 연주를 배경삼아 내방가사 형식으로 낭독했다.이날 추념식에는 광복회 우재룡 지휘장의 장남 우대현 유족, 왕산 허위 의병대장 가문의 허소 유족, 최영 시인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이상정 장군을 추념했고, 행사 종료 후 장군의 묘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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