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100% 전대부터 예견된 사태 국민의힘 홍준표 전광훈 극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면서 당이 내홍에 휩싸였다. 애초 무리수를 두며 전당대회 룰을 '당심 100%'로 바꿀 때부터 전광훈과 같은 극우 세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만큼 '전광훈 리스크'는 예견된 후유증이라는 평가다.
실제 '아스팔트 보수'라 불리는 강성 보수층에서 전씨 영향력은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의 구독자가 46만명을 넘어섰고, 대표를 맡고 있는 자유통일당 당원 숫자도 약 15만명에 육박한다. 이번 전당대회 기준 국민의힘 책임 당원이 약 78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보수 전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어"최고위원들이 5·18 관련, 전광훈 목사 관련, 밥 한 공기 관련, 제주 4·3 관련 실언을 했는데, 그럴 사람들인 줄 모르고 뽑았나"라며" 이렇게 만든 건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비판했다.당내에선 내년 총선을 위한다면 전광훈 세력을 일찌감치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는"전광훈은 우리 당원도 아니다"라며 소극적인 행태만 보이고 있다. '추천인 전광훈'이라 적고 입당한 당원들부터 전수 조사해 '이중당적'을 이유로 탈당 등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어"문제는 전광훈 측 당원들이 이중당적자"라며"전광훈 정당이 따로 있다. 전광훈 측 이중당적자들 전수조사해서 다 출당시켜야 한다, 전광훈 측 당원은 추천자에 '전광훈'이라고 쓰여 있으므로 조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우리 당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것이 그간 관례였다. 그에 맞춘 정상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김기현 체제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윤리위원장 공석 등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홍 시장의 계속된 강경 발언은 결국 '지도부 흔들기'로 밖에 인식될 수 없었다는 반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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