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선관위 해킹 우려' 발표도 비판... "잇따른 헌법기관 신뢰훼손 강력경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판결 3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을 통해 이번 선거에 등판한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 일대에 '공익제보 vs 문재인 정권 위한 보복판결'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는 지난 10일 대법원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대법원·사법부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법관 개개인의 독자적 판단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며"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분명히 생각이 다르다는 걸 밝히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고 재차 요구했다.홍 원내대표는 또한 국가정보원에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북한 등의 해킹 가능성을 공표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홍 원내대표도"선관위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국정원의 발표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이 결과는 지난 9월 22일 합동점검결과로 끝난 내용인데 보궐선거 하루 앞두고 발표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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