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엔 '송영길 당장 귀국하지 않을 시 특단 조치 해야' 개딸 등 강성 지지층 팬덤 현상에는 '원칙 반하면 단호하게 조치해야' 홍익표 인터뷰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홍익표 의원은 지난 20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어려운 국면에 과감하게 결단하고 이를 책임 있게 지켜나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원칙을 강조했다. 당내 최대 모임인 '더 좋은 미래'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그는 계파를 아우르는 '범명'으로 분류돼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내리 3선을 지냈지만"당이 어려운 때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최근 험지인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홍 후보는"총선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당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원내대표는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며"지역구를 옮긴 입장에서 누구의 눈치를 보겠나. 당 혁신이나 변화에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예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개된 재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오면서 사법리스크의 상당 부분이 해소됐다고 생각한다. 단정할 순 없지만 현재 상황이 그렇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당은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합당한 조치를 하면 된다.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있다면 책임질 부분을 책임지고 과감한 혁신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내 여러 관계자들이 발언했듯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해서 해명해야 한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조기 귀국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고 그럼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 일각에서 자체 조사를 거론하는데 현재로선 쉽지 않다. 당이 경찰이나 검찰처럼 자료를 확보하거나 증언을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제 식구 봐주기 혹은 맹탕 조사가 될 수 있다.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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