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선수들의 활약... 무난했던 '드림'이 준비한 한 방 드림 아이유 이병헌 박서준 이선필 기자
2010년 국내 홈리스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발을 들였고, 그해 최우수 신인팀으로 꼽힌다. 최종 성적은 11전 1승 10패. 기록만 놓고 보면 형편 없는데 왜 최우수 신인팀이었을까. 아마도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대회 취지에 가장 부합해서가 아니었을까.
이미 한국 대표팀이 출전했던 2010년 경기는 홈리스 월드컵이 9회째를 맞이한 때였다. 당시만 해도 노숙자라는 단어로 불리며 인식이 좋지 않았던 이들이 강한 재활 의지를 보이며 참여한 대회인 만큼 전 세계 공통으로 그 인식 개선에 크게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은 실제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0대 19로 패할 만큼 최약체였다. 캐릭터 구성과 서사 자체로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전개다. 선수단 구성과 대회 출전까지 겪을 법한 여러 어려움을 묘사한 뒤 후반부부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선수단의 몸 사리지 않는 경기 장면을 더했다. 다분히 신파적 요소를 바탕에 깔고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 개그와 상황 개그로 무장해제 시키는 전략이다. 불특정 대중을 대상으로 한 상업영화로써 은 안전하고 무난한 길을 택했다. 다소 극의 흐름이 빠른 편이고 등장인물의 감정선도 다소 흥분한 채로 진행되는데 이 역시 지금 관객의 정서를 고려하면 영리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예상 가능한 전개지만 감독이 의도한 대목에서 여지없이 웃음이 나오는 건 이 영화의 미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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