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7위 메달 획득 기대했지만 아쉬운 결과 “마인드컨트롤 아쉬워, 부족했던 경기” 대표팀 김도균 코치 향한 미안함 전해 “또 하나의 자극제, 2028 LA 재도전”
“또 하나의 자극제, 2028 LA 재도전” 늘 자신감 있는 모습과 잘 웃는 표정으로 ‘스마일 점퍼’라는 별칭을 얻은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파리올림픽을 마치고서 눈물을 흘렸다. 자신과 동고동락한 김도균 대표팀 코치 이야기를 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우상혁은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날은 안 좋아도 최대한 좋게 만들어야 하는 날이고 좋으면 계속 좋게 침착하게 가야 하는 날인데 그걸 못 만든 것 같아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는 “점프가 안 좋아도 좋게 만들고, 침착하게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경기하는 게 우선인데 내가 그런 부분에서 아직도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김도균 코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우상혁은 “3년 동안 감독님과 매년 고생했다. 저보다 더 힘든 게 가정이 있으신 감독님인데 오늘 같은 날 제가 더 기쁘게 못해드린 게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끝나고 감독님을 만났는데 ‘괜찮다. 잘했다’고 그냥 격려만 계속 해줬다. 그런데 아마도 제일 속 많이 상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알기 때문에 제가 만나서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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