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불안에 원화 ‘위험자산’ 인식 위험 요인 지속땐 1450원 볼 수도 박근혜 탄핵 정국 때와 상황 비슷
박근혜 탄핵 정국 때와 상황 비슷 국내 정세 불안과 글로벌 위험 요인이 맞물리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3개월 만에 100원 가까이 떨어졌다. 지금과 같은 불안이 지속된다면 현재 1420~1430원대인 원화값은 1450원 밑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소추안 제출과 탄핵안 폐기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적 상황이 끊임없이 펼쳐지면서 원화가 위험자산으로 인식된 영향이다. 여기에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강달러가 겹치면서 원화값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내외 위험 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화값이 1450원대까지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불안 요소가 극대화한다면 내년에는 1500원까지도 급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국내 정세 불안과 글로벌 강달러가 겹친 현 상황은 2016년 가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에선 탄핵 정국이 전개됐고,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변동성이 컸을 때다. 당시에도 원화값은 단기간에 100원 안팎의 큰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비상계엄 발동 후 원화값 1410.1원…한은, RP 무제한 매입으로 유동성 공급정부와 한국은행이 금융 안정화 대책으로 RP 무제한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비상계엄 발동에 따른 불안을 누그러뜨리고자 하며, 원화 가치는 7.2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향후 시장 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안 장기화땐 원화값 1500원 위협'정부, 외환유입 대책 곧 발표금융지주에 외화 유동성 주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치 불안 길어지면 원화값 1500원 위협”…정부, 대책 내놓는다는데정부, 외환유입 대책 곧 발표 금융지주에 외화 유동성 주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화가치, 외환위기 수준으로”...달러당 1450원 전망까지올해 들어 평균 원화값 1998년 환란 이후 최저 원화약세가 연말 물가 변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企, 2008년 '키코 악몽'에 … 환헤지 꺼렸다가 멘붕원화값 하락에 환차손 급증금융위기 때 3조 손실 여파기업 절반 환리스크 손놓아수입업체 1억 손실 떠안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수침체 방치땐 금융위기로 번져' 다시 불붙는 '2연속 기준금리 인하'오는 28일 한은 금통위 주목달러당 원화값 하락은 변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