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與…주말 긴급의총서 지도체제 놓고 5시간 마라톤 격론(종합)
권성동 거취 공방은 '先수습, 後 의총 결정' 결론 유보…하태경 "국민도 버린黨"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8.27 [email protected]
시작부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총에는 전체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90명 이상이 참석했고, 이 중 40명 안팎이 발언대에 서서 지도체제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이 과정에서 직무대행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을 것인지 아니면 새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을 맡길 것인지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비대위 발족이 유효한 상황이므로 최고위 체제로는 가기 힘들다"며"이 비대위 체제는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비대위 현 체제는 유효하다는 전제하에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럼에도 이날 의총에서 최고위 체제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당헌당규를 정비해 '새 비대위' 지도부를 구성하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의원들 사이 치열한 마라톤 토론이 이어졌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한홍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의원총회장 밖으로 나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8.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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