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 첫 목조 호텔서울대엔 국내 최대 공학관기둥 등 핵심부 목재로 건설화재·충격 약했던 단점 극복단열 탁월 에너지효율 높아해외선 고층빌딩도 건설
해외선 고층빌딩도 건설 2000년대 초반 관심이 올라갔다가 기술적 요인 등 때문에 사그라들었던 목조 건축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도서관·호텔 등 공공건물 위주로 대형 목조 건축물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평군이 율리 휴양촌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할 호텔은 1층에 대강당 및 다목적실, 2∼4층에는 객실이 모두 33실 들어설 예정이다. 기둥과 같은 핵심 부분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나머지 벽·지붕 등 구조재의 50% 이상은 목조로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 동대문구에도 목재와 철근콘크리트를 결합한 서울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강원도청 신청사, 황윤석 실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상당수 공공시설이 목조 건축물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목조 건물인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이 준공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층 목조 건물은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 효과가 높고 건물 에너지 소모량도 줄어든다. 2000년대 초반 이 같은 장점에 주목한 세계 건축계에서 한때 유행했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불에 타기 쉽고, 외부 힘에 약하다는 목재의 단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목재 강도와 내화성을 높인 엔지니어링 우드가 개발되면서 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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