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호주와 독일이 미국의 방어 작전 참여 요구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다른 국가들 또한 군함 파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의 심각한 선박 통행 제한 상황에서, 호주와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방어 작전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으며, 자국 해군 함정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서린 킹 호주 교통·인프라부 장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 에 함선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 해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우리에게 (함선 파견이) 요청되지도 않았고 우리가 기여할 부분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외무부 차관 매트 시슬스웨이트 또한 중동 지역 내 자국군의 역할을 방어 작전에 한정하며, 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방어 작전 참여를 요구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로, 호주가 미국의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정은 호주가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과 자국의 국익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독일 역시 유럽연합(EU)의 중동 지역 해군 임무인 ‘아스피데스 작전’의 호르무즈 해협 확대를 반대하며, 군함 파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아르데(ARD) 방송 인터뷰에서 아스피데스 작전의 확대를 통해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는 유럽연합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아스피데스 작전의 범위를 예멘 일대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넓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나온 반대 입장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독일의 이 같은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상황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유럽 내에서의 합의를 중시하는 외교적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다른 국가들은 즉답을 피하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 동맹국과의 협의를 언급하며 군함 파견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고, 일본 역시 정보 수집을 지속하며 향후 대응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는 자국의 이익과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엄격히 방어적인 틀 안에서 행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군함 파견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에 대해, 해협 긴장의 원인이 군함 부족이 아닌 전쟁 자체에 있다고 반박하며, 미국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각국의 상반된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 상황에 대한 복잡한 현실을 보여준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중요한 통로이며, 이 지역의 긴장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국은 자국의 국익과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구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협력과 외교적 노력이 필수적이며, 각국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의 정박과 같이 선박 통행의 제한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국제 사회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