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침수피해 SUV보다 세단이 많았다…'흡기구 위치 영향'
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가 침수차량으로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A손해보험사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 세단형 승용차 침수 피해는 총 3천200대로, 전체 피해접수 건의 75.6%를 차지했다.기타 차량을 제외하고 보면 피해 차량 5대 중 4대가 세단형 승용차였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승용차량 중 세단은 188만6천522대, SUV는 82만4천985대, 전기차는 4만4천732대였다.흡기구는 대체로 차량 전면 그릴 위에 위치하는데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면 대부분 차량의 경우 엔진이 꺼지게 된다.
김용달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정책처장은"흡기구의 위치가 차량 침수 여부를 가르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며"엔진 연소실에 물이 들어가면 압축이 이뤄지지 않아 엔진이 멈춘다"고 설명했다.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물결이 차량 전면 범퍼를 타고 엔진룸에 유입돼 흡기구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김 처장은"차량 휠 축이 물에 잠길 정도 깊이면 운행하지 말아야 하고, 물이 깊지 않더라도 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만1천685건, 추정 손해액은 1천637억1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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