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답방 후…尹 지지율, 조금 오를 것 시찰단 파견, 빠른 합의…日 술책 넘어간 것 아닌가
물컵에 남은 반, 여러분 얼마나 채웠다고 생각하세요. 우선 12년 동안 끊어졌던 셔틀외교가 복원됐다는 점 이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 방일 당시에 우리 측은 통 큰 결단이다. 이러면서 많은 걸 양보했는데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답방이 기대가 컸던 겁니다. 그 당시에는 일본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하기가 국내 여건상 좀 어려웠다면 이번에는 뭔가를 잔뜩 가져오지 않겠는가, 기대를 했던 거죠. 그런 상황 속에서 어제 한일 정상회담은 어떻게 보시는지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어서 오십시오.◆ 호사카 유지> 일본 쪽에서는 아직은 사실 보도가 좀 많은데요. 그러나 오히려 약간 우파 쪽에서는 좀 너무 사과를 한 거 아니냐, 오히려. 그러니까.◇ 김현정> 일본 우파 쪽에서는?◇ 김현정> 지금 그렇게 나오고 있어요?◆ 호사카 유지>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해도요.
◇ 김현정> 간보기 위해서. 그런데 그게 좀 맞는 것 같은 것도 뭐냐면 기시다 총리의 중계를 제가 어제 하루 종일 봤거든요. 도착하면서부터 기자회견에 모두발언이며 다 봤는데 말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기시다 총리가 외교장관 출신이잖아요. 일본에 관방장관. 그래서 그런지 말이 많지가 않고 그 적은 말 속에서도 상당히 좋게 표현하면 절제된 거고 좀 나쁘게 보자면 모호한 외교관 특유의 이런 저는 이런 느낌을 좀 받았는데 그 와중에서도 G7이라는 표현을 무려 네 번 썼습니다. G7이라는 단어가 네 번 나왔어요. 기자회견에서 세 번, 만찬에서 한 번. 왜 이렇게 G7을 강조했을까 결국 G7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다, 이건 분명히 보여요.◆ 호사카 유지> 특히 G7은 이번에 히로시마에서 하지 않습니까? 기시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히로시마는 원폭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기시다가 이번에 내세우고 싶은 메시지는 핵이 없는 세상이에요.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6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바라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현정> 제3자 변제 방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법적 완결성을 가진 그 부분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일본 기업이 참여할 건가 이 부분인데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그건 아닐 거라고 지금 보시는 거고 그럼 아까 윤상현 의원하고도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이 강제징용 피해자 중에 소송을 건 분들만 지금 이 배상금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죠? 지금 참여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앞으로 내가 피해자의 유족입니다 하면서 참여할 사람이 20만 명도 넘을 수 있다는 거예요. 최대. 그럼 그분들이 줄줄이 소송 걸면 같은 판례에 의해서 계속 같은 판결이 나오면 계속 우리 기업들이 그런 배상해 주는 방식이 되는 건가요?◇ 김현정> 살아계신 분이 세 분, 소송 건 사람이 열다섯인데 세 분은 생존자시고 나머지는 유가족들이세요. 그런데 세 분이 다 이 방식은 나 안 받겠어 하시다가 한 분이 받기로 하셨대요. 그래서 생존자 중에 두 분 남았어요.◆ 호사카 유지> 두 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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