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발표 방식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각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등 장관 7명, 식약처장 등 2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2019.3.8/뉴스1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지연 중심 문화를 탈피해야 한다는 것에 우리 사회의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생지역이라는 것이 객관적이지도 않다. 출생지역에서 태어나서 오래 성장해 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야말로 출생만 하고 성장은 다른 곳에서 한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끌지 않기 위해 이번에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확정적이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런 원칙과 기준이 계속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고등학교 중심의 ‘탕평 인사’라는 건 새로운 개념이다.
장관 후보자 중 서울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강원 북평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인천 제물포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금오공고를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개각을 단행하면서 장관 18명 중 호남 출신은 6명이 됐다. [연합뉴스]그러나 종전의 출생지 기준으로 재분류를 하면 전북이 2명이고 이어 서울 1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남 1명, 강원 1명의 분포가 된다. 청와대 발표에는 안 보이던 호남 출신이 3명이 된다. 이에대해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외형적으로만 호남 출신이 없어보이도록 하려는 꼼수이자 ‘눈가리고 아웅’”이라며 “출신지를 고등학교로 포장한다고 해서 지역편중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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