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손 내민 바이든, 하원의장 매카시에 '공화당과 협력 준비'
바이든 美대통령, 새해 첫 일정으로 공화 상원 1인자와 회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일정으로 4일 켄터키주 코빙턴을 방문, 켄터키주와 오하이오주를 잇는 브렌트 스펜스 다리 개선 홍보행사에 참여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제안해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2021년 의회가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인프라 법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미 연방정부는 이 법에 따라 브렌트 스펜스 다리 개선과 추가 다리 건설에도 16억3천만달러를 투입한다. 2023.01.05 [email protected]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5차례에 걸친 하원 표결에서 진통 끝에 매카시 선출이 확정되자 성명을 내고"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점한 상황에서 '올리브 가지'를 내민 차원도 있어 보인다.
앞선 직전 하원 표결에서 의회 공전 4일째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으며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하원 다수당을 내준 가운데 새해 들어 '협치'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인프라법은 미국 전역의 인프라 개선과 이를 통한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만들어진 1조2천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예산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이날 행사에서 상원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이례적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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