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인 직지심체요절 실물이 5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자료로만 볼 수 있었던 직지 실물이 파리에서 열리는 한 전시에서 5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됐습니다.만들어진 지 600년이 넘었지만, 인쇄된 글자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남아 있고, 책 주인이 남겼던 붉은색 표시와 메모도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구텐베르크를 재해석해 그가 시초가 아니고 아시아나 유럽에서도 이미 인쇄술이 존재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1973년 이후로 줄곧 수장고에 보관돼 있었는데, 50년 만에 대중들에게 실물이 공개되는 겁니다."유럽에만 있는 게 아니라 아시아에서 이미 인쇄술이 존재했다는 것, 또 다른 기술이 다른 대륙에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한국에서의 전시 가능성 대해 로랑스 앙젤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은"현재로선 더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답해 당분간 국내에서 직지 실물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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