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의 수만년전 로맨스를 밝혀낸 게놈분석
"코로나19 증상, 사람마다 다른 이유도 네안데르탈 유전자 때문"페보 박사는 유전체 분석 방법을 이용해 초기 인간과 다른 고대인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이 분야를 선도해온 진화인류학자다.이후 그는 러시아 시베리아동굴에서 발견된 인류의 뼈 화석에 들어있는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화석의 주인이 4만 년 전 사라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사이에서 태어난 10대 소녀라는 사실을 2018년 8월 네이처에 발표해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이전까지만 해도 고대인의 뼛속에 들어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파보 박사팀이 개발한 유전체 분석 방식은 고대인의 이동 경로나 인류의 기원 등에 대한 고고학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됐다.
페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유전자 분석 결과는 이런 가설이 실제였을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사이에 13세가량의 혼혈아가 탄생한 점으로 미뤄 고대 인종 간 교배가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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