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도 상장사 영업익 '톱'…수익성은 테슬라 뛰어넘어
김보경 기자=현대차[005380]가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올해 2분기에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3분기에는 수요 위축과 판매 경쟁 심화, 환율 등 악재가 될 수 있는 변수가 있는 만큼 현대차가 이를 뚫고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조2천497억원, 4조2천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42.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도 10.0%로, 2013년 2분기에 10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런 자신감에 기반해 현대차는 올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6.5∼7.5%에서 8∼9%로 상향 조정했다.현대차는 '만년 실적 1위' 삼성전자[005930]를 2개 분기 연속 제치고 올해 2분기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5 N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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