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덕이는 중소기업들, 10월 해고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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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여행·항공업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만 90% 지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특례 연장 계획이 없어 180일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9월 말부터는 67%만 지원받는다.

오는 10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유지지원금 축소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그리고 숫자가 모두 실업을 향하고 있다.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의 말이다. 윤 이사장은 경기도에서 자동판매기운영업을 한다. 윤 이사장과 같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고용유지지원금’이다. 직원 40명 중 18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휴직 중이다. 경륜장·전시장 같은 거래처는 3월부터 아예 문을 닫았고, 대학과 고등학교 자판기 매출도 90% 이상 감소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라고 해서 실업의 위험에서 비켜 있는 건 아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에서 처음으로 정리해고가 발생했다. 이스타항공은 7일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정리해고가 끝나면 남는 직원은 정비 부문 등 필수인력 576명이다. 올해 초 이스타항공 직원은 1600여명이었다. 이스타항공이 정리해고를 철회하지 않는 한 605명은 10월 14일 일자리를 잃는다. A씨는 “회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당장 해고할 수 없으니 일단 불러들인 다음에 이런 식으로 ‘알아서 나가라’는 압박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은 지원이 종료된 시점에서 1개월 이후까지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이어 A씨는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이 180일까지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회사는 그 10%도 부담하기 싫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8월 중순 이후 상황은 9월 고용동향에 반영될 텐데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통계청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월 대비 8월 취업자 수는 60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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