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일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찰 고위직 승진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야권이 반발하고 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기습적 인사다. 현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을 불법계엄 후 첫 인사에서 보란 ...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기습적 인사다. 현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을 불법계엄 후 첫 인사에서 보란 듯이 승진시켰다"며"정상적인 인사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저들에게 법적 권한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행안위 차원에서 인사 경위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했다.한 경정급 경찰은"현 정부에서 신설된 행안부 경찰국의 국장은 치안정감으로 가는 승진 길목이다.
정권과 밀접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자리"라며"계엄 후 첫 인사에서 해당 국장이 승진 내정된 데 대해 말들이 많다"고 전했다.윤석열 정부 고속승진 인사, 새 서울경찰청장 기용?2022년 3월 윤 대통령 당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에서 총경 계급으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근무했다.이어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을 거쳐 2024년 6월 행안부 경찰국장에 보임됐다.직전 김봉식 서울청장은 12·3 불법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경찰공무원법에 따르면 총경 이상 고위 경찰관은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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