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분의 1, 아니 50분의 1만 작년에 했어도….” 이태원 참사 뒤 처음으로 맞는 핼러윈데이 주간인 27일 저녁 7시께, 서...
이태원 참사 뒤 처음으로 맞는 핼러윈데이 주간인 27일 저녁 7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서 만난 이태원동 주민 강유진씨는 곳곳에 마련된 인파 대비 시설을 보면서 “작년보다 100배는 더 강화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최자 없는 행사”라며 무관심했던 작년과 달리, 이날 경찰과 소방, 구청은 녹사평역에 합동상황실을 마련하고, 현장 인력을 그야말로 ‘총동원’했다. 소방에서 351명이, 구청에선 봉사자를 포함해 250명이 현장에 나왔다. 경찰은 기동대 4개 중대를 비롯한 모든 가용 인원을 차출해 총 500명을 배치했다. 질서유지선이 길 가운데를 막고 있는 탓에 “ 가는 것 맞냐”며 시민들이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인근 한 상인 ㄱ씨는 “안전하게 만드는 건 좋은데 중간이 없는 것 같다”며 “축제를 찾는 사람도 없는데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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