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국세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120조원은 코인발생사들이 자체발행한 가상자산이었다. 국세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총신고액은 186조4000억원, 신고인원(법인·개인)은 5419명으로 지난해 대비 각
국세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발표했다.해외 가상자산 계좌가 처음으로 신고대상에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시행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신고분의 92%인 120조4000억원은 73개 법인의 보유분으로 국세청은 코인 발행사인 법인 신고자들이 해외 지갑에 보관하고 있던 거래 유보 물량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6조7593억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신고액도 123억8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이하가 1인당 평균 97억7000억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았다.한편, 국세청은 신고검증과 세무조사를 통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시행한다. 기한내 미신고한 경우에는 최대 20%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말까지 637명을 적발해 215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계좌 신고의무 위반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조세범처벌절차법과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최대 20%의 벌금이나 형사처벌, 인적사항 공개까지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 명의 해외 코인계좌에 131조원…‘30대 이하’ 8조 보유올해부터 해외 금융계좌 신고대상에 ‘가상자산’ 포함법인 120조원, 개인 10조원 코인 보유 신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 보유한 가상자산, 1432명이 131조원 신고과세당국이 처음으로 해외 가상자산 신고를 받은 결과 약 131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3년 해외 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올해 해외 금융계좌 총 신고액은 186조4000억원이다. 예·적금, 집합투자증권, 파생상품 계좌 신고금액은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해외 주식 시장 불황에 따라 주식계좌 신고금액이 전년 대비 11조6000억원(33.1%) 감소한 영향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인왕개미 1300명 나왔다 해외계좌에 76억원씩 보유국세청, 해외가상자산 첫 파악법인 120조·개인 10.4조 신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전·전장 넘어…LG전자 ‘플랫폼 기업’ 선언LG 스마트TV 운영체제 ‘웹OS’글로벌 협력사와 첫 ‘파트너 서밋’ 탑재 기기 2026년까지 3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상장주식 10억 누락…장녀에 해외 송금하고 증여세 안 내국회에서 19일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재산신고 누락, 증여세 탈루 의혹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