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 두달 만에...10년만에 얻은 외아들 잃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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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중대장님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았을 텐데'라며 절규했습니다.

20일 오전 0시 47분쯤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수색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해병대원을 태운 헬기가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은 전날 오후 11시 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A 일병 부모가 대기 중이던 숙소는 가족들이 모여들어 울음바다로 변했다.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고"아이고, 아이고" 통곡했다. A 일병의 친척 등에 따르면 그는 결혼 10년 차에 얻은 외아들이자 장손이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지난 5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A 일병의 아버지는 현직 소방관이다.20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 일병을 맞이하기 위해 해병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A 일병 시신은 태극기에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우들은 굳은 표정으로 하늘로 오르는 헬기를 지켜봤다. 가족들도 119 구급차와 승용차에 나눠 타고 포항으로 떠났다. 19일 오전 9시 10분쯤 예천 내성천을 수색 중이던 해병대원 3명이 강물에 빠졌고 이 중 2명은 수영해 빠져나왔지만 A 일병은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내성천은 모래바닥이라 위험하고 물살이 센데도 해병대 측은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보라 기자 [email protected] 0 0 공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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