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2일(현지 시각)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 '호명 투표' 2일 차인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앞서 민주당 대선 ...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2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 '호명 투표' 2일 차인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대선 후보직을 넘겨준 바이든 대통령도"내가 내린 좋은 결정 중 하나는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이라며"그녀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였고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다. 그녀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당시 인종차별 철폐를 목적으로 백인과 흑인 학생이 함께 교육받도록 하는 '버싱' 정책에 따라 유년기를 백인들과 보내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된 해리스 부통령은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계에 진출한 그는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지지율이 떨어져 중도 하차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어 백악관의 이인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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