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대선 TV 토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0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대선 TV 토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0일 ABC 방송 주최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그가 김정은과 러브레터들을 교환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재자를 존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독재자들이 당신이 대통령이 되길 응원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첨과 호의로 당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 일했던 많은 군 지도자들이 나에게 당신이 수치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두 후보는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 이슈를 놓고도 강하게 대립했다.해리스 부통령은 해당 법안의 내용을 설명한 뒤 “트럼프가 의회의 몇몇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법안을 폐기하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왜 그랬는지 아나.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범죄자를 허용했다. 테러리스트도 허용했다”며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범죄는 훨씬 줄었다. 왜 그런지 아나. 그들이 범죄자를 우리나라에 들여보냈기 때문”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을 꼽으면서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이전에 주장한 바를 또 한 번 언급했다.
TV 토론서 “김정은 같은 독재자들이 트럼프 조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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