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재작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자진 월북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던 해경이 2년 만에 수사 결과를 스스로 뒤집었습니다.조사 결과 자진 월북했단 증거를 못 찾았다며, 이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선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
조사 결과 자진 월북했단 증거를 못 찾았다며, 이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연평도 인근 해역 어업지도선에 탔던 해수부 공무원 이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국방부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선 해경은 사건 발생 8일 만에 이 씨가 자진 월북한 거로 보인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하지만 2년이 지난 뒤, 해경은 스스로 수사 결과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그러면서, 당시 섣불리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실종 사태 초기 이 씨가 월북을 시도한 거로 추정된다고 밝혔던 군 당국 역시 유감을 표했습니다.
[윤형진 / 국방부 기획정책과장 :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드렸으며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함으로 인해 보다 많은 사실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이러면서 당시 수사 기록과 첩보 등 핵심 자료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봉인된 상태라며, 헌법재판소가 해당 대통령기록물법 조항에 대해 위헌 판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래진 / 피해자 형 : 왜 월북으로 무리하게 몰아갔고, 왜 거기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했는지에 관련된 설명들은 없었단 말이에요. 이렇게 사과를 했다고 해서 저는 끝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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