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발사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 낙하... '비정상적 비행'' 우주발사체 군사정찰위성 김도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우주발사체'가"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상에 추락한 물체가 북한 발사체 전체인지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를 일본 정부와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하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군 당국은 북한의 이날 발사체 발사가 사실상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6시 29분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발사 이후 7년 만이다.
북한은 1998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1998년과 2009년, 2012년 4월 발사한 1, 2, 3차 발사는 궤도진입, 단분리에 실패했고, 2012년 12월 4차 발사, 2016년 2월 5차 발사에서는 위성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위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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