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법’ 수업하는 원흥초등학교따돌림·학폭 시작하는 5학년 상대로 말하기 훈련진실한 바람·단호한 부탁 화법…“회복 탄력성 중요”
진실한 바람·단호한 부탁 화법…“회복 탄력성 중요” 원흥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기린의 대화법’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그럼 엄마에게 어떻게 말을 하게 될까요?”“이럴 때 어떻게 대화를 해야 우리의 감정도 솔직히 표현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있을지 배워봅시다!”
첫번째 단계는 ‘관찰’이다. 이는 상대를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평가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단계다. 위의 예에선 ‘엄마는 왜 또 학원 문제로 나를 괴롭히지?’라고 판단하는 대신 ‘엄마가 나에게 학원을 하나 더 다니라고 말씀하시는구나’라고 상대의 제안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부탁’은 상대에게 화를 내거나 소리지르는 방식이 아닌 정중한 부탁의 말투로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부드럽되 단호한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가 마음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경청하게 된다.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기린의 대화법’을 익혔다. 먼저 선생님과 질의응답을 통해 배운 뒤 실전에 들어갔다. 3∼4명씩 조를 짜서 조원 한명이 자신이 학교나 집에서 겪은 사연을 말하면 다른 친구들이 그 조원이 어떤 느낌과 어떤 욕구를 가졌을지를 대신 파악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상대가 내 느낌과 욕구를 알아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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