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만 보면 초보다. 주현상(32·한화·사진)은 올해 처음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것도 시즌 도중 넘겨받았다. 앞서 지난 4월5일 고척 키움전부터 박상원 대신 마지막 이닝을...
든든 한화 주현상이 ‘준비된 마무리’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현상이 지난 19일 청주 키움전에서 승리를 지켜낸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든든 한화 주현상이 ‘준비된 마무리’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현상이 지난 19일 청주 키움전에서 승리를 지켜낸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주현상은 지난 19일 청주 키움전에서 팀의 14-11 승리를 지키며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뒷문지기로 치르는 첫 시즌에 바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이날 매우 어려운 상황에 등판했다. 7회까지 14-6으로 넉넉히 앞서가던 한화는 8회초 4점을 내주고도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14-10으로 쫓긴 2사 만루에서 결국 주현상을 올렸다. 자칫 홈런이라도 맞으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위기였다. 그걸 주현상이 넘겼다. 주현상은 투수로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그는 입단 당시 내야수였다. 주로 3루수로 뛰면서 데뷔 첫해에는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10, OPS 0.531을 기록했다.50이닝 이상 던진 구원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을 찍은 투수는 함덕주와 주현상 둘뿐이다.
30이닝 이상 소화한 불펜 투수 중 평균자책 1위다. 이 가운데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0점대인 투수는 주현상밖에 없다. 기출루자 득점허용률도 0.071로 매우 낮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 등판해도 실점을 막아줄 거란 믿음을 주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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