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전쟁 사망자 24만명…새로운 '폭력의 시대' 열렸다
이는 또한 전년보다 96%나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전쟁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티오피아 내전 등의 영향이라고 IEP는 설명했다.세계 163개국 중 외부 세력과의 분쟁을 겪는 국가는 91개국으로 2008년의 58개국보다 33개국 늘어났다.이 영향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지난해 세계 GDP의 13%인 17조5천억달러로 추산됐다.러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은 지난해 평화 지수가 가장 악화한 지역이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20∼24세 남성 중 65%가 자국에서 탈출했거나 전쟁으로 사망했다. 피란민이 된 우크라이나인의 비율은 전쟁 전 1.7%에서 전쟁 후 30%로 높아졌다. 에티오피아에서는 2020년 11월 정부군과 티그라이 반군 사이에 발발한 내전이 2년간 이어지면서 사망자 50만 명과 2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참혹한 인도적 재난이 초래됐다.IEP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가 10만명 이상이고 이로 인한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람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UCDP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르완다에서 대학살이 발생했을 때 관련 사망자가 80만명 넘게 나왔고, 이후 2011년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되며 민간인이 다수 희생돼 국가 기반 폭력이 2010년대 초에 많이 증가했다.그러나 지난해 국가 기반의 분쟁 즉 내전 또는 전쟁이 증가한 것은, 끔찍하지만 규모는 작은 테러리즘과 비국가 단체에 의한 폭력에서 전쟁으로 세계 폭력의 양상이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WP는 진단했다.이제는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에 더해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까지 자국 밖으로 영향력을 뻗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상속세 냈다면 상위 6%…절반은 10억~20억 물려받아 7천만원 내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연간 사망자(피상속인)의 6% 가량이 상속세 납부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국무 '中 부상·러 위협 대응 위해 새로운 집합체 구성 필요'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실질적인 대(對) 중국 정책의 목표와 관련, '평화적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습지 교사들은 시급 '6850원' 받고 일합니다, 왜냐면학습지 교사들은 시급 '6850원' 받고 일합니다, 왜냐면 학습지_교사 학습지_노조 서비스연맹 특고_노동자 특수고용 여민희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메가스터디·시대인재 등 입시학원 전격 세무조사‥'이례적·대규모'오늘 국세청이 메가 스터디와 시대 인재 등 대형 입시 학원들에 대해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가리키는 이른바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핵심으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반도 심포지엄] 성기홍 '연합뉴스, 글로벌중추국가로 가는 길에 함께 할 것'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6/29/yonhaptweet/9154620481524601669447-9154620481524601669447-1674248971089498114.webp?w=640)
[한반도 심포지엄] 성기홍 '연합뉴스, 글로벌중추국가로 가는 길에 함께 할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