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9월 초 국내 전문가들과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종료한 후 공청회나 공개토론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 자세히 읽어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3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대일 과거사 문제가 졸속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에 정상회담 논의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일 과거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시민단체가 모여 지난 8월 발족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은 16일 논평을 내어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단체는 “일본은 한국이 강제동원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정상회담을 않겠다고 공언해왔다”며 “일본이 돌연 태도를 바꿔 정상회담에 응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초 국내 전문가들과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종료한 후 공청회나 공개토론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핑계로 과거사 문제해결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바람직한 한일관계는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전쟁범죄를 제대로 책임지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대일과거사를 졸속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한·일 정상 “강제징용 문제 매듭, 적극적 의기투합”이번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편집된 발언만 공개…전용기 배제 이어 ‘취재 제한’[다시 읽는 오늘]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1. ‘대통령 전용기 배제’ 이어 정상회담 ‘풀 기자’ 취재 제한 2. 윤석열표 ‘국민제안’ 웹주소 바꾸는 데 15억 쓴다 3. 어제는 ‘케네디’, 오늘은 ‘헵번’…김 여사 사진 논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휴게소에 차 세우더니…쓰레기 무더기로 투척한 청년들두 번째 검색어는 '휴게소 쓰레기 투척'입니다. 한 동영상 플랫폼에 '휴게소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낙엽 왜 이쪽으로 쓸어'…환경미화원 무릎 꿇린 부부SNS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중국에서 한 젊은 운전자가 거리를 청소하던 고령의 미화원을 무릎 꿇게 한 영상이 퍼져 논란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