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와 일본이 7년 만에 재무장관 회의을 열고 경제·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금융 위기 상황을 대비한 '통화 스와프'를 8년 만에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네. 도쿄입니다.[앵...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금융 위기 상황을 대비한 '통화 스와프'를 8년 만에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네.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일본 재무성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금융 의제와 제3국 인프라 공동진출 협력, 또 역내금융 안전망과 금융·조세 관련 협력 등이 논의됐습니다.외환위기 같은 비상상황에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인데,이번 통화스와프 체결 규모는 최소 2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한일 통화스와프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 위기를 계기로 2001년 7월부터 시작됐습니다.그러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통화스와프'를 재개하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가 복원되고, 경제 안보 분야 협력도 가속화 하면서, 산업계의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이어 재무 당국 간에도 정체됐던 경제 현안 협력을 최대한 복원하겠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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