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尹 방미 전 NSC 경제안보대화 추진…안보대화도 병행
한지훈 기자=한일 양국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가 이르면 이달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한미 경제안보대화와 안보대화 둘 다 구체적인 일정을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가 한일 안보대화를 이달 중에라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지난달 27일 보도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앞으로 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을 포함해 다양한 협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일은 이번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국내 기업 불이익 최소화 등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일 간의 사전 논의가 대미 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임헌정 기자=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의장대 사열에 앞서 양국 국가를 듣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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