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텔의 버려진 물탱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멕시코 대학생 고속도로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검찰은 지난 21일 데바니 에스코바르가 몬테레이 외곽 한 모텔의 버려진 물탱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에스코바르가 생전 마지막으로 목격된 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에스코바르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홀로 내렸다. 한밤 인적 없는 고속도로에 위태롭게 서 있는 에스코바르의 모습은 그를 내려준 택시 기사가 찍은 사진에 담겼다.택시에서 내린 이후 에스코바르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택시 기사를 포함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멕시코에선 여성이 성별을 이유로 살해되는 '페미사이드' 사건이나 여성들의 실종이 늘어나고 있다.누에보레온주 검찰은 에스코바르 실종 이후 드론과 탐지견 등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다른 실종 여성 5명의 시신을 발견하기도 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에스코바르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가해자를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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