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캠프데이비드서 '산책 외교'…'다양한 친교'
한미일 정상 한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나란히 '친교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한미일 3국 정상이 산책을 비롯해 다양한 친교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친교 이벤트가 마련될 여지도 있다.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연하게 일정이 조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15년 전 캠프데이비드에 초청받았을 때는 이 전 대통령이 즉석에서 골프 카트를 운전해 보겠다고 하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운전대를 넘겨주면서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회의 의제와 관련,"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이라며"향후 3국 간의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 방안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차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양자 회담에서는 한미·한일 간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김영은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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